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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행 중 카드 / 현금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금만 받는 가게들이 일부 있는데요~  
특히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동먼의 딘타이펑 본점은 현금으로만 금액 지불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샤오롱바오와 갈비튀김계란볶음밥 같은거 많이 드시죠.^^ 맛있어요~)

저는 여행때 대체적으로 미리 계산해서 환전을 해가는 편인데-
일부 가게에서는 외국인이 내미는 카드는 곤란해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여행 내내 모두 다 카드로 결제할 생각보다는 약간은 환전을 해가시는 쪽을 추천합니다.


2. 대부분 한국사람들이 많이 들르는 곳에서는 한국어, 또는 영어가 표시되어 있으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저는 완전 현지식 가게도 가봤는데 그런 곳에서는 굳이 영어도 함께 써두지 않기 때문에 ㅎㅎㅎ;;;;
그 경우 가게 주인과 손짓발짓 커뮤니케이션으로...(....)
정 안되면 음식 사진을 보여주고 이걸 먹으러 왔다고 표시해도 친절하게 가져다 주시니
한자를 모른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답니다.

대만에 혐한 감정이 있다고 들었지만, 
실제로 방문할때마다 정말 친절한 대만분들 덕분에 여행이 너무나 유쾌했었습니다.
(블로그에 기록한 두번 외에 한번이 더 있는데 그땐 정말 쉬러 설렁설렁 다녀서..허허..)
지하철에서 서있을때 앞에 앉아계시는 할머니께서 카드가 주머니에서 빠져나가겠다고 막 친절하게 손짓발짓으로 알려주시기도 하고,
예전에 처음 가서 어떻게 표를 끊는지 헤매고 있을때 지나가던 분들이 다가오셔서 적극 알려주시고..
뭔가를 살때 말이 안통해도 끝까지 손짓 발짓 하면서 설명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정말 친절하고 편안하게 느껴졌거든요.^^


3. 대만은 비가 많인 곳이기 때문에, 우산을 하나쯤 꼭 구비해가야 합니다.

맑다가도 갑자기 흐리면서 순간 비가 쏟아지기도 하고,
비가 올때 바람이 많이 불기도 해서 저는 대만갈때마다 우비도 여행가방 한쪽 구석에 챙겨간답니다.^^
맑을땐 햇살이 강렬한 편이라서
양산 겸해서라도 우산은 꼭 챙겨가시는게 좋아요.^^


....저는 방문할때마다 비 대신 햇살이 강렬해서 대체적으로는 양산을 들고 다녔습니다.;;

한국보다 계절이 1달~1달반정도 빠르다고 생각하시면 좋아요.^^
3월에 여행가시면 한국의 4월 날씨 생각하시면 되고,
5월에 가면 한국의 6월말 날씨로 생각하시면 되고요.

6월, 7월, 8월, 9월까지는 한국의 여름보다 훨씬, 훨씬 더 덥기때문에..;;;
지글지글 끓는 대지를 맛보실수 있습니다..;;
예류 지질공원 같은데엔 이럴때 가면 발등에 화상입어요..;;
개인적으로는 3월 대만 타이베이 자유여행, 11월 대만 타이베이 자유여행이 기온이 가장 좋은것 같아요.

2월, 1월에도 대만을 많이 가시는데 한국의 겨울만큼 혹독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바람이 세다보니 너무 얇은옷만 챙겨가시면 고생할수 있기에! 
톡톡한 옷도 챙겨가시면 좋아요.^^
4월말, 5월초쯤 방문하시면 한국의 초여름 날씨 정도 되기때문에-
여름 반팔에 얇은 바람막이 점퍼 정도면 충분하고요.^^

여행 바로 전날, 날씨를 미리 1주일치 정도 보는것이 가능하므로 온도와 날씨를 체크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4. 음식은 한국인들에게 크게 거부감은 없습니다.

아게이, 동파육 같은 음식도 한국과 맛이 확연히 다르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음식을 타는 분들이 아니라면 음식에 있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아요.
만약 음식에 있어서 못먹는 것, 또는 알러지가 있으시다면 미리 알아보고 가시는건 필수입니다.

저는 갑각류 알러지 (특히 게, 새우를 먹으면 내장이 붓고 위장 운동 정지..)가 심한 편인데
딱 한번 덮밥 먹으러 가서 알러지가 돌았거든요.
주성치가 영화속에서 먹었던 돼지고기 덮밥과 동파육을 시켰었는데
둘중 어디에 새우나 게가 쓰였었나봐요.^^;

그때 한번을 제외하고는 어떤 음식도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단, 가게 내부를 찍어도 되는 가게가 있고 금지 된 가게가 있습니다.
우선 블로그나 인스타나.. 이런곳을 위해 사진 찍기 전에 사진 금지 표시가 붙어있는지 여부는
꼭 한번 둘러보고 찍으시는걸 추천합니다.^^
(가게 내부는 안되지만, 음식 사진은 오케이~ 이런 경우도 많아요. 
예를들면 지열곡 만객옥라멘 가게 같은 곳들이 그렇죠.)


5. 대만은 차량들이 도로에서 우회전할때, 보행자를 우선시 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가장 중요한건데..
한국에서는 횡단보도 신호가 바뀌어서 보행자들이 건널때, 
우회전 할 차량들이 일단은 사람이 건너거나 초록불이면 기다리잖아요.

대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회전 하는 차량이 더 우선이기때문에, 신호가 바뀌었어도 차량이 있으면 무조건 멈추셔야 합니다.

대만 타이페이의 경우 건너는 신호 시간도 넉넉한 편이긴 합니다만
우회전 차량들이 사람이 있다고 해서 딱히 멈추지 않기 때문에
그런것까지 잘 보고 건너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기는 해요.
또한 오토바이도 아주 많은 도시이기 때문에 차량에 가려진 오토바이가 없나 이것도 잘 보면서 건너셔야 합니다.

도로 건널때 요주의!!!!!

6. 대만은 지하철 역, 지하철 안에서 음식섭취 (물, 껌 포함)가 금지됩니다.

깨끗한 지하철을 만들기 위한 강력 에티켓으로,
지하철 안에서 물을 마시거나 껌을  씹는 행위들을 금지합니다.^^
운나쁘면 벌금을 물수도 있어요.

물통을 들고 있거나 이런건 문제는 없습니다만 버리거나, 두고 내리시면 안돼요.
또한 외부 음식을 포장해서 지하철을 통해 이동하실땐,
냄새가 나지 않도록 꽉~~ 밀봉을 잘 해서 들고 타셔야 합니다.

덕분에 대만의 지하철은 냄새도 없고, 쓰레기도 없고, 음식 얼룩 껌자국 하나 없이 아주 깔끔해요.^^
큰소리로 떠드는 사람도 별로 없고요.


7. 대만 지하철에서 진한 남색의 의자는 노약자, 임산부석입니다.

한국처럼 사람이 없을때 잠시 앉거나 이런것 조차 하지 않고 비워두는것이
바로 대만의 지하철입니다.
외국인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죠.^^
사람이 많은 출퇴근 시간에도 노약자들과 임산부들을 위해서 자리를 비워두고 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일반석에서도 노인분들, 임신하신 분들을 보면 당연하다는 듯이 자리를 양보하고
또 익숙하게 감사함을 표시하면서 앉는것을 보면서
굉장히 감명을 많이 받았네요.^^

대만은 아시아에서 행복도 1위인 국가라고 하죠.
전반적인 사람들의 마음의 여유덕분인건지, 아니면 국민성인건지 도덕성인건지는 모르겠지만..
훈훈한 모습인건 확실하네요.^^


타이완은 최근 한국인들의 방문이 많아지면서 가게들이나 공공시설 쪽에서
이런 저런 제약사항들이 조금 생겨났다고 해요.^^
외국이니까 자유로운것도 좋지만, 
외국에서의 내 모습이 내 나라를 보이는 얼굴이다라고 생각을 하는것도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대만 택시투어 역시 매우 유명하죠.
대체적으로는 안전하지만, 과거 몇년 전 큰 택시 사고가 있었기에 
안전한 업체를 통해 택시투어를 미리 선정해두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