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는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모여 백사장에 누워 햇살과 바람을 즐깁니다. 하지만 하와이에는 끝없이 펼쳐진 바닷가와 화려한 레스토랑들 외에도 볼거리가 아주 많습니다. 하와이 곳곳에 자리잡은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비숍 박물관 (Bishop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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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5대 박물관에 속하는 비숍 박물관은 카메하메하 왕족 비숍이 파우아히 왕녀를 추도하기위해 1889년 만들어진 곳입니다. 카메하메하 왕족의 생활 모습 뿐만 아니라 폴리네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화산 생성과정과 여러 종류의 화산암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며 만져 볼 수도 있습니다. 화산이 폭팔하기 전 용암이 끓어오르는 상황을 모형을 통해 연출해 놓았습니다. 박물관 전체를 관람하는데 대략 3~4 시간이 소요되며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성인 18불
소인(4-12세) 그리고 노인 (65세 이상) 은 15불
자세한 정보는 www.bishopmuseum.org

바람산 (Nuuanu Pali Look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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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산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숨쉬기 힘들 정도의 거센 바람이 부는 지역으로 주변은 이상하리만큼 고요하지만 바람산의 중심에만 가면 바람이 몰아칩니다. 이곳은 카메하메하 대왕의 마지막 결전지로 하와이를 통일시킨 곳으로 유명합니다. 산 중심에서 내려다보면 오하후 섬의 북부지역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그 장관이 정말 멋있습니다. 바람산은 누아누 팔리 주립공원에 위치하고 있고 입장료와 주차료가 무료입니다.

이올라니 궁전 (Iolani Pa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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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의 중심에 위치한 이곳은 하와이 공화국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이곳은 칼라카우아 왕이 서구의 대도시에서 받은 인상을 반영하여 1882년에 완공했고, 하와이 왕조의 마지막 여왕 리리우오칼라니가 왕조에서 물러날 때까지 살던 곳입니다. 100개가 넘는 방에는 왕조시대의 유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백악관보다도 먼저 전기와 전화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궁전 내부를 보려면 미리 투어 예약을 해야하며, 매주 금요일 정오부터 한시간동안 ‘로얄 하와이안 밴드’의 무료 공연이 열립니다.
그랜드 투어 가격은 20불 (내부관광)
갤러리 투어 가격은 6불
자세한 정보는 www.iolanipalac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