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미국의 의료보험 제도와 의료보험 플랜의 종류에 대해서 설명드렸듯이 미국에서는 의료보험 플랜을 어떤 것을 가입하고 또 어떻게 활용할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에 앞서 우선 미국의 의료체계 (Doctor Office 와 Hospital의 차이)에 대해서도 아셔야 합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Doctor Office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간단한 치료 및 주치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곳이고 Hospital은 긴급치료 또는 중병치료를 담당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만약 미국에서 갑자기 몸이 아파서 긴급하게 병원에 가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급하다면 일단 보험카드를 챙겨서 보험에서 지정한 Hospital 또는 ER Center 를 찾아가야 합니다. 만약 보험에서 지정하지 않은 병원을 찾아간다면, 치료를 받을 수 없거나 PPO 보험이더라도 일반 보험수가 대비 30% 이상의 치료비의 50%를 본인부담으로 지불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병원과 마찬가지로 구급차를 급하게 불러야 할 때도 911에 연락해서 될 수 있으면 보험에서 지정한 구급차 회사의 구급차를 요청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911을 요청하면 민간회사 구급차를 보내주는데 만약 보험에서 지정된 구급차 회사가 아니라면 HMO 보험의 경우 약 $1,000, PPO 의 경우 $500 정도를 부담해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보험에서 지정한 구급차 회사목록을 준비해두고 있으면 긴급할 때 유용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만약 급하게 아프지 않은 경우에는 집 근처의 보험 지정된 Doctor Office 또는 주치의가 있는 병원에 예약을 하고 예약일자에 진료를 받으면 됩니다. 아무쪼록 미국 생활하시면서 갑자기 병원갈 일 없이 건강을 잘 돌보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미국 의료보험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미국 의료보험 총정리 라는 포스트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