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imchi39.com/entry/priceline-bidding


http://www.priceline.com/hotels/?plf=pcln


$200짜리 호텔을 $50에 묵는 방법?

 

여행경비를 아끼는 것은 모든 여행자들이 당면한 숙제이다.
 동남아와 같이 상대적으로 숙소가 저렴한 국가를 여행할 때에는 허니문과 같이 특별한 목적이 아닌 이상 예약이라는 것이 큰 의미가 없이 싸고 좋은 숙소들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반면에, 유럽, 호주, 미국과 같이 상대적으로 숙소가 비싼 국가에서는 얼마나 예약을 잘 하느냐에 따라서 숙소의 퀄리티와 가격이 천차만별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느냐에 따라서 경비가 큰 차이가 나게 된다.

한 때, 미국에서 교환학생을 했었고, 미국으로의 해외영업도 했었기 때문에 어떻게 여행경비 또는 출장경비를 줄이느냐가 큰 관심사였다. 그런 과정에서 알게된 것이 바로 프라이스라인(Priceline)이다. 이곳을 이용하면 남들이 $200에 묵는 숙소를, $60 정도에 구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할나위 없이 유용했다. 미국 아틀란타에 출장을 갔을 때, Expedia에서 세금포함 $200였던 별 4개의 WESTIN ATLANTA AIRPORT HOTEL을 Priceline을 통해서 $60에 묵었다. 그 출장을 갔을 때 따른 사람들도 같이 출장을 왔었는데, 그 사람들은 $115에 우리 숙소 근처의 별 2개반의 HOLIDAY INN에서 묵었다. 물론, 각 숙소들이 모두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정도 숙소의 등급과 가격차이라면 한번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PRICELINE!!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



프라이스라인(Priceline)을 통해서 예약을 하게되면 얻게되는 이익이 굉장히 많지만, 예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꼭 알아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그래야만 Priceline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다. 처음 이 Priceline의 역경매 시스템을 접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1. Priceline을 통한 예약은 예약과 동시에 결제가 된다. 그리고, 이 예약이 이루어진 다음에는 일체의 환불, 변경, 양도 등이 불가능하다. 질병이나 상해와 같은 이유로 숙박을 못하게 되었을 때 환불해주는 보험이 있기는 하지만, 미국 국내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다.

2. 방은 최대 성인 2명 기준으로 예약이 된다. 이는 호텔의 사정에 따라서 침대를 1개를 주건, 2개를 주건 어쩔 수 없다는 말이다. 호텔에 따라서 요청을 하면 2 Double Beds를 주기도 하는데, 외곽에 있는 호텔일수록 이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다운타운이나 도심지에 있는 호텔들은 1개의 침대만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것을 감안해야 한다. 물론, 4명정도가 함께 저렴한 여행을 하는 여행자라면 침낭을 깔고 자도 되긴 하겠지만. 혹시라도 꼭 2개의 침대가 필요하다면 호텔에 미리 전화를 걸어 요청을 하면 호텔측에서 감안을 해 준다.

3. 호텔 가격이외에 세금과 수수료가 붙는다. 세금과 수수료의 총 액은 호텔의 예약 가격에 따라서 달라지나 예약가격의 10%에 약 $7정도의 수수료가 붙는다. 만약 $50정도의 호텔을 예약했을 경우 약 $15의 세금과 수수료가 붙으므로 호텔을 예약할 때 그 가격을 감안해야 한다. 

4. 최적의 예약시점은 없다. 호텔에 따라서 미리미리 Priceline에 낮은 가격을 오퍼하는 경우도 있지만, 숙박기일이 다가와야만 Priceline에서 최적의 가격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보통 급박한 기간에 좋은 가격이 나오기도 하지만, 2-3달 후를 결제할 때에도 좋은 가격에 구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5. 호텔의 등급에 너무 연연하지 말 것. Hyatt, Marriot, Westin 등 별 3,4개짜리 호텔은 시설이 그만큼 좋지만 아침식사가 제공되지 않고, 인터넷도 유료이며, 주차료를 따로 받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Comfort Inn, Doubletree hotel, courtyard와 같은 별 2개반, 2개짜리 호텔들은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무선인터넷과 주차료가 없는 경우가 많다.

이정도만 감안한다면 아주 훌륭한 가격에 Priceline을 통해 호텔을 얻을 수 있다. $50의 금액으로 별 4개짜리 호텔에서 묵을 수 있는 기회는 그렇게 많지 않을테니까. 


TIP - 미국 최저가 호텔을 위한 프라이스라인(Priceline) 비딩 전략 10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