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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밍이란? 해외 여행갈 때 해외에서도 내 휴대폰으로 오는 전화(음성, 문자, 데이터 등)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자동로밍으로 해외에서 전화기를 껏다가 켜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나 통화료가 비싸고, 데이터를 차단하지 않으면 원치않은 데이터로밍이 발생하여 비싼 요금이 부과 될 수 있다.
현지심카드란? 자동 로밍의 비싼 요금을 대신해 해외 현지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칩으로 현지 전화번호 및 사용분수 등의 정보를 가지고 있고, 현지 통신사의 저렴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통신 요금이 저렴하나 심카드를 사서 끼워야 사용이 가능하며, 음성통화, 데이터가 현지 요금으로 저렴하다.
앞으로 해외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여행하는 것이 일상화 될 것이다.
그러나 해외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 데이터 로밍 패킷 당 요금은 국내보다 140배~180배 비싸다. 노래 한곡을 다운로드하면 약 29,000원~37,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구글 지도를 1회 검색하면 2,100원이 부과된다.
국내의 요금제는 로밍의 경우 적용되지 않는다. 국내에서 무제한 요금제, 또는 용량이 많은 요금제에 가입했다하더라도 해외에서는 적용되지 않고, 로밍 요금이 적용된다.
따라서 해외에서 요금 폭탄을 맞지 않고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데이터 로밍 일일 무제한 서비스'에 가입해서 출국하는 것이 좋다.
통신사마다 9,000~1만원을 내면 하루 동안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로밍 무제한 요금제가 있다. 60여개국에 적용되는데, 이용 가능한 국가는 통신사별로 확인해야 한다. 주요 관광지가 있는 국가들은 대부분 가능하다.
서비스 가입은 통신사의 홈페이지(PC, Mobile)를 이용하는 방법과 통신사의 고객 센터를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공항에서 통신사 로밍 센터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공항의 창구는 붐비는 경우가 많아 탑승 시간에 쫓길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도 종류가 많고, 서비스 시작 시간에 차이가 있으므로 각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해외에서 인터넷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테이터 요금이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을 하지 않아도 각종 앱들이 자동 업데이트를 하고, 이메일을 수신하는 등 계속 데이터를 수신하고 있다. 따라서 계속 데이터 통신 요금이 부과되고 있다.
[1] 해외에서 데이터 요금을 전혀 내지 않으려면 통신사(네트워크 사업자)에 전화해서 데이터 로밍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고, 또 기기(스마트 폰 등)에서 데이터 로밍을 비활성화(차단)해야 한다. 가끔 스마트폰 오류로 차단이 자동 해제되는 기기나 OS가 있기 때문에 통신사에 로밍 차단 서비스를 신청해야 확실하다.
[2] 필요한 경우에만 데이터 통신을 사용하려면 기기(스마트 폰 등)에서 로밍을 차단해두고, 필요할 때만 활성화 하면 된다. 기기에서 차단하는 방법은 기기별로 다르기 때문에 매뉴얼을 참조할 것. 스마트 폰을 처음 사면 로밍이 차단되어 있다. 자동 로밍이 되게 하려면 로밍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긴급히 데이터 서비스를 써야 할 사정이 생기거나 로밍 서비스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대비해서 로밍 센터 번호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데이터 로밍 무제한 요금제는 현지 시간 0시부터 24시까지가 하루이다. 사용 시작시부터 24시간이 아니다. 따라서 오후 늦게부터 사용하기 시작하면 하루치를 그냥 허비해버릴 수가 있다. 이 제도는 지금 개선의 논의가 있다.
데이터 로밍을 차단해두어도 와이파이는 쓸 수 있다. 하지만 해외에서 공개된 와이파이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가장 일반적인 곳은 스타벅스이다.
공항 등 공공시설에 와이파이가 가능한 경우가 있다. 그러나 와이파이를 켜면 어떤 앱을 업그레이드하겠느냐는 화면이 뜨고 무심코 Yes를 누르면 악성 코드가 스마트폰에 깔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해외에서 전화를 걸지도 않고, 받지도 않으면 당연히 음성 통화 요금이 나오지 않을까? 아니다. 전화를 받지 않으면 "고객이 통화를 할 수 없거나...", "고객님과 전화 연결이 어려우니..." 등등의 음성 안내가 나오게 되는데, 이 음성 안내 시작부터 전화를 건 사람이 끊을 때까지 두 사람 모두에게 전화를 걸고, 받는 것으로 로밍 요금이 청구된다. 즉, 전화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로밍 요금이 청구된다.
따라서 해외 로밍 안내 멘트 서비스(무료)를 반드시 신청해서 출국하는 것이 좋다. 해외 로밍 안내 멘트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으면 한국에서 외국에 있는 폰으로 전화해도 국내 통화와 동일한 신호음이 들린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불필요한 통화 요금을 줄일 수 있다.
해외 전화는 받는데도 요금이 부과되는 경우가 많다.
해외 심 카드란 해외에서도 음성 통화와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는 심 카드를 말한다. 컨트리 락이 해제된 기기에만 사용할 수 있다. 해외 심 카드는 데이터 무제한인 경우도 있다.
2010년 9월 이후에 출시된 스마트폰들은 대부분 컨트리 락이 해제되어 있으므로 별다른 조처없이 해외에서 현지 심 카드(칩)를 꽂으면 된다. 하지만, KT의 경우 아닐 수도 있고, 구형 스마트폰은 컨트리 락을 해제해야 한다. 가입한 통신사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고객 센터에 전화해서 자신의 기기가 해제된 기기인지 확인하고, 해제 신청을 하면 된다. 컨트리락 해제 신청을 하면 1, 2시간 내 처리될 수도 있고, 2~3일 정도 걸릴 수도 있다.
[로컬 심]
해외 심 카드란 외국의 현지 통신 회사가 판매하는 선불 충전형 심 카드를 말한다. 국내 통신 회사의 중계를 거치지 않고, 현지의 통신 요금을 적용하기 때문에 로밍 서비스보다는 훨씬 싸다.
장점 : 해외 심 카드의 장점은 당연히 훨씬 싼 요금이다.
단점(불편한 점) : 전화 번호가 변경된다(판매 국가의 현지 번호가 부여된다). 심 카드를 교체해야 한다. 다 소진했을 때에는 충전을 해야한다. 최후 충전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 해지된다. 따라서 나중에 다시 그 나라에 여행을 가면 다시 사야 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경우, 나라별로 따로 사야한다.
[글로벌 심(월드 심)]
장점 : 전화 번호가 고정된다(처음 받은 번호를 계속 쓸 수 있다). 자동 해지가 없어서 한 번 사면 평생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나라마다 따로 구입할 필요없이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수신 무료인 국가도 많다.
단점 : 심 카드를 교체해야 한다. 충전해야 한다. 아직까지는 음성 통화 서비스 위주이고, 서비스의 안정성이나 지속성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