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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발리의 클럽메드를 간적이 있다.

이전에는 해외여행시 2G폰을 꺼놓았었고,
(전화 안받으면 되니까...)
스마트폰이 생긴 이후로는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갔던지라, 데이터로밍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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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로밍 차단... 꼭 해야해유?>



클럽메드내에서는 어디를 가나 와이파이가
뜨기 때문에 데이터에 대한 문제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백치처럼 아무 생각없이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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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발리에 도착한지 이틀째 되던 날.
폭탄이 터졌다!

요금폭탄!!!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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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와이파이가 있는 지역에서 왜 요금폭탄이?


(꿈순이처럼 멍청하게 당하는 분이
안계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써본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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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순이는 해외로 출발하면서
'로밍차단'이라는 것을 하지 않았다.
걸려오는 전화는 안받거나 수신차단하면
된다고 생각하였고, 와이파이만 사용하고
데이터를 끄면 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어차피 사진촬영용으로만 쓸 예정이었다.

문제는 이러한 무지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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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껐다 켜면서 꺼져있던
데이터가 자동으로 켜진다.
로밍차단을 따로 해주지 않았다면
켜진 것을 수동으로 다시 꺼줘야 하는데
데이터가 켜진 사실을 몰랐던 꿈순이는
다음날....



돌아가셨다.
열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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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경위

여행 둘째날 자고 일어나서
스마트폰의 베터리를 갈기 위해 껐다
켜면서 데이타가 자동으로 켜졌고
그때부터 데이터로밍이 시작되고 있었다.
(불행이 시작되었다. 젠장~)

객실내에서는 그나마
자동으로 와이파이를 잡았으나
룸을 벗어나면서 신호가 명확하지 않으니
다시 데이터로 전환되면서 데이터로밍이
활성화가 되기 시작했다.




<그때 찍었던 사진들 ↓↓↓↓↓↓>



그것도 모른채로 10분동안 정원을
다니면서 꽃사진을 찍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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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사진이 자동으로 N드라이브로 저장되고
있었으나, 꿈순이는 와이파이가 참 잘되나보다
하고 지나쳤던 것.

그렇게 철없이 사진을 찍고 다니다가
룸에 들어오니 정상으로 와이파이가
잡히면서 엄청난 메시지를 받게 되었다.

하늘이 노래지는 기분,
여행이 지옥행으로 느껴지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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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단지 10분이었을 뿐인데,
두달치 통신비가 훅~하고 날라갔다.

생각하고 싶지 않은 과거이며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는 억울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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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당신 로밍차단 안했어요?"

나: "데이터 안쓰면 되는데 뭘..."

이랬던 대화가 생생하다.
그 시간을 지우고 싶었다!!!


덴파사공항에서 대기중에 나누었던 이야기, 아직도 생생하다.


도대체 데이타로밍이 뭐냐?

로밍(Roaming Service)이란?
통신 서비스 지역이 다른 해외에서도
이동전화서비스(음성, 문자, 데이터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데이터로밍(Data Roaming Service)이란?
통신 서비스 지역이 다른 해외에서도
인터넷, 메일, 지도검색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국내의 정액요금제가 적용되지 않으며,
음성통화(문자포함) 및 데이터 통신을
해외이용시 국내와 다른 로밍 요금을
적용받기 때문에 국내에서 이용했을 때 보다
많은 요금이 청구 될 수 있다.

*****
그러므로 해외에서도 데이터를 사용할거면
국내에서 데이터 로밍을 신청하고
출국하는 게 좋다.



사용요금예시
카카오톡 사진전송: 100KB(약 890원)
구글지도검색: 1회 300KB(약 2,100원)
노래 한곡 다운: 4MB(약 37,000원)
(데이터 로밍을 안한 상태의
해외 데이터 사용요금이다.
장난 아니게 비싸다는 점.
하루종일 그러고 다니면 비행기값이
날라갈 수도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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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순이는 1메가 가까이 되는 사진을
20장 가까이 찍었고 그것이 N드라이브로
자동 저장되었다. 젠장!!!!!


데이터요금 폭탄 안맞으려면?

룸에 와서 황당한 문자를 받고서 얼른
KT 로밍센타에 전화를 걸었다.
(114 또는 100번 무료)

"의도치 않게 데이터가 자동으로
켜지면서 요금이 과금되었네요.TT"
(우는 목소리로...)

이렇게 지가 돈벌고 싶어서 자동으로
데이터전환이 된것에 대해 전형적인
아줌마처럼 항의하였으나, 그게 무슨
소용이며 얼마나 바보같은 대응인지.

"봐주시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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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이 따로 없다.

'아줌마! 이제 해외 가지마!!'
이래도 할말 없다.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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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이런 꼴 안당하려면
출발하기 전에 통신사고객센타로 전화해서
해외로밍 차단해달라고 해야한다.

그런 일이 있은 후부터 반드시
통신사에 전화해서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

그러나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한번 차단해 놓으면 담번에 해외갈 때
자동으로 차단된다. ㅋ ㅋ ㅋ

그러나 한번 크게 데인 꿈순이는
또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트라우마가 무척이나 쎄다.




만약 깜박잊고 로밍차단을 못했다면?
공항에는 통신사별로 로밍센터가 있다.
대기시간에 가서 차단해달라고 하면 된다.



인천공항



LGT가서 KT로밍 차단해달라고 하면
안해준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휴대폰의
통신사 부스로 찾아가야 한다.

(실수로 이러는 사람도 많다. ㅋ ㅋ ㅋ)

해외에서 데이터를 굳이 써야 한다면?

굳이 사용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
비지니스로 여행을 갔다던지,
해외지역에서 지도검색이나 연락을
주고 받아야 한다던지...



해결책

1. 와이파이지역을 적극 활용한다.
2. 기타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심을
따로 구매한다. 현지공항에서 판매하며
데이터 로밍보다 저렴하다. 체류기간별로
정해진 유심을 구입하면 된다.
3. 이도 저도 안된다면 해외로밍요금제에
가입하여 출국한다.

통신사별 데이터로밍 요금


입국하면 멍한 스마트폰

이렇게 요금폭탄없이 안전하게 잘
다녀와서 한국의 인천공항을 벗어나면
데이터도, 전화도 안되는 경우가 있다.

껐다 켜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스티커 이미지

(폭탁요금 이야기는
부끄럽고 속상한 과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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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전 데이터로밍 차단 필수
데이터요금 폭탄 경험자가 바로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