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공개될 LG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가 사용자 생활 패턴에 맞게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LG G7 씽큐는 소비자가 주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기능이자 스마트폰의 본질 중 하나인 오디오 분야에서 스피커부터 입체음향, 하이파이 출력에 이르기까지 오디오 강자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LG전자는 G7 씽큐 ‘공감형 AI’의 성능과 편의성이 개선됐으며 다른 기기와의 연동 기능까지 강화됐다고 전했다. 또 스마트폰 중 가장 밝으면서도 색재현력이 높은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설정을 변경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이 알아서 사용환경에 따라 최적의 화질을 맞춰주고 배터리 효율을 끌어올리는 편의성을 갖췄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LG전자는 5월 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웨스트(MetropolitanWest)에서 G7 씽큐를 공개하고 3일에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도 공개 행사를 연다. 국내외 언론을 초청해 신제품 설명과 체험 행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G7 씽큐 렌더링 이미지.(사진=더버지)

G7 씽큐 렌더링 이미지.(사진=더버지)


■"스피커 없이 강력한 사운드"…‘붐박스 스피커’ 탑재

LG전자는 스마트폰 스피커만으로 음악을 듣거나 내장 스피커의 출력이 만족스럽지 못해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고객의 목소리를 LG G7 씽큐에 담았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음악을 혼자 즐기는 경우나 지인들과의 홈파티, 캠핑·등산·자전거 타기와 같은 야외활동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했다.

LG G7 씽큐는 스마트폰 자체가 스피커의 울림통 역할을 하는 신기술인 ‘붐박스(Boombox) 스피커’를 탑재, 스피커 울림통의 크기를 일반 스마트폰보다 10배 이상 키웠다. 이로 인해 음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저음역대 음량을 6데시벨(dB) 이상 향상시켜, 기존 스마트폰 대비 2배 이상 풍부해진 강력한 중저음을 실현했다.

특히 LG G7 씽큐를 나무나 철재 등 다양한 재질의 테이블이나 상자 등에 올려 놓으면 테이블 등이 스마트폰과 함께 공명하는 대형 우퍼로 변신한다. 이를 통해 별도 스피커를 연결한 것만큼 출력이 강력해지면서 차원이 다른 소리를 경험할 수 있다.



스마트폰 최초 ‘DTS:X 입체 음향…"게임·동영상 생생하게"

LG G7 씽큐는 이어폰으로 게임과 동영상을 즐기는 고객들에게도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한다. LG G7 씽큐는 고급 이어폰 없이도 최대 7.1채널의 영화관 같은 고품격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는 ‘DTS:X’ 기술을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했다.

특히 기존 입체 음향 기술과 달리 ‘DTS:X’ 기술은 어떤 콘텐츠를 재생할 때도 향상된 입체 음향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DTS:X’ 입체 음향은 영화를 볼 때 대사가 더 또렷하게 들릴 뿐만 아니라, 게임을 할 때도 생생한 공간감을 연출함으로써 콘텐츠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업계 유일 ‘하이파이 쿼드 ’ 프리미엄 사운드는 그대로

LG전자 스마트폰의 전매특허인 ‘하이파이 쿼드 덱(Hi-Fi Quad DAC)’은 더욱 진화했다.

‘하이파이 쿼드 덱’은 디지털 음향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음향 신호로 변환해 주는 장치인 DAC 4개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최고급 음향 부품이다. 음왜곡율을 명품 오디오 수준인 0.0002%까지 낮춰 원음에 가까운 깨끗한 소리를 들려준다.

LG G7 씽큐에 적용된 ‘하이파이 쿼드 덱’은 일반 스마트폰과 달리 강력한 하이파이 출력을 제공, 상대적으로 저항값이 커서 소리가 작아지기 쉬운 고급 헤드폰으로도 풍부한 음량을 즐길 수 있다. 적은 데이터 용량으로 부담없이 하이파이 고음질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는 MQA(Master Quality Authenticated) 규격도 지원한다.

한편, LG전자는 30일부터 LG G6의 운영체제(Operating system, 이하 OS)를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로 업그레이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