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배터리는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수명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배터리는 소모품이므로 새것 그대로 유지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배터리는 사용과 동시에 서서히 성능이 하락하며 500회가량 충전을 반복할 경우 초기보다 약 80% 수준으로 사용시간이 줄어든다고 한다. 하지만 배터리 성능의 감소를 늦추는 것은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스마트폰의 전력사용량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디스플레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어둡게 하면 배터리 사용량의 상당부분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자동밝기’는 비활성하는 게 좋다. 배터리 낭비의 주범으로 이를 비활성화하면 새어나가는 배터리를 아낄 수 있다.
시사플러스에서 스마트폰 배터리 오래 쓰는 팁을 전문가의 말을 빌어 정리했다
1) 안 쓰는 앱은 지워라
불필요한 앱이나 위젯은 삭제하고 블루투스, GPS기능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꺼두세요. 당연한 얘기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게 가장 배터리를 오래 쓰는 방법이다.
2) 충전 완료된 스마트폰은 빼두자
대부분의 스마트폰 배터리는 리튬이온. 이 리튬이온은 과충전되면 손상될 수 있는데요. 심지어는 발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배터리는 40~ 80%상태가 가장 바람직하다.
3) 편의점 급속충전기는 되도록 사용하지 말자
정말 급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편의점 급속충전. 하지만, 단시간에 과도한 전압을 주입해야하는 편의점 급속 충전은 배터리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4) 충전 중에는 스마트폰 사용 자제를
충전 중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배터리 수명이 줄어듭니다. 열에 취약한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전기에 연결이 된 상태에서 이용하게 되면 더 많은 열이 발생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5) 스마트폰 화면 밝기를 낮춰라
생각보다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배터리 소모가 크다. 스마트폰의 화면 밝기를 50% 이하로 낮춰 보세요. 눈 건강도 지키고 배터리로 훨씬 오래 쓸 수 있다.
6) 완전 방전 되기 전 충전하라
완전 방전 후 충전을 하게되면 배터리의 수명이 짧아지게 된다. 완전 방전이 되면 리튬이온 배터리의 집전체라는 구성회로 손상이 가속화되면서 배터리 성능이 떨어진다. 가급적 완전 방전이 되기 전 충전기를 연결해라.
7) 배터리 관리 앱을 이용하라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앱들이 있다. “DU Battery Saver' ‘Battery Doctor', '360 Battery'등인데 배터리 소모가 심한 앱을 알려주거나 평소 배터리 관리도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