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중 대다수는 집전화 보다 이제 휴대 전화를 더욱 흔히 사용한다. 이러한 휴대 전화는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이는 사용한 만큼 관리가 요구된다. 방법만 알면 휴대 전화의 배터리 수명을 최적화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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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시간을 늘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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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을 끈다. 몇 시간 동안 충전할 때는 전원을 끈다. 전원을 켜고 끄는 것에 엄청난 에너지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전원을 끄는 것은 배터리 전력을 아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간단한 방법이다. 그 이유는 에너지를 보존함과 동시에 충전을 하기 때문이다. 만약 수면 중 혹은 근무 시간 후 휴대폰 확인을 할 일이 없다면 전원을 꺼두도록 한다. 지하철, 외딴 지역 등 신호가 잡히지 않는 곳에서 역시 마찬가지이다. 지속적인 신호 검색은 배터리 전력을 빠르게 대폭 감소시킨다.
몇몇 기종은 자동 전력 절감 기능이 있지만 신호가 잡히지 않고 30분이 지나야 그 기능이 발휘된다. 그 때쯤이면 많은 양의 배터리 전력이 이미 소비된 후이다. 만약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며 신호가 잡히지 않는 곳에 있다면 비행기 모드로 설정해 놓는 것으로 전력을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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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를 찾지 않도록 한다. 신호가 잡히지 않거나 없는 곳에서는 휴대폰이 지속적으로 송수신 신호를 찾게 되며 이것 때문에 많은 양의 배터리 전력이 소모된다. 비행기에서 휴대폰을 꺼두는 것을 깜빡 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배터리 수명을 길게 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휴대폰을 사용할 때 송수신 상태가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휴대 전화 전용 중계기를 사용해 가까운 곳의 상태가 좋은 신호를 끌어 사용하게 하거나 간단히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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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를100%를 충전하거나, 반대로 완전히 닳게 하지 않는다. 배터리가 0%가 될 때까지 완전히 사용하는 것을 피한다. 니켈 배터리와는 다르게 (일반 상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니켈 카드뮴 전지 혹은 재충전이 가능한 니켈-수소 합금 AA 건전지 등), 리튬 배터리는 자주 그리고 완전히 소모되기 전 재충전 하도록 고안되어 있어 너무 낮은 배터리 잔량까지 기다렸다가 이후 충전하는 일은 배터리에 손상을 주게 된다. 그리하여 리튬 배터리의 경우 적당한 정도의 충전을 자주하는 것이 배터리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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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 모드는 사용하지 않는다. 벨소리만 울리게 한다. 진동 모드는 더 많은 배터리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이다. 벨소리의 크기 역시 가능한 낮게 설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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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전등 (백라이트)는 꺼둔다. 백라이트는 야외에서 혹은 어두운 상황에서 휴대 전화의 화면을 더욱 잘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하지만 이 역시 배터리 전력을 소비한다. 만약 백라이트 기능을 사용하지 않으면 배터리는 훨씬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다. 반대로 백라이트 기능을 사용한다면 많은 기종의 휴대 전화들의 경우 사용 시간을 설정하게 되어 있으므로 되도록 짧은 시간으로 설정한다. 일반적으로 1-2초면 충분하다. 몇몇 기종은 주변 상황을 감지하는 기능이 있어 밝을 때는 기능이 꺼지고 어두워지면 켜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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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 다음 충전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있는 경우, 카메라 혹은 인터넷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 사진을 찍을 때 터지는 플래쉬는 빠르게 배터리 전력을 소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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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는 간단히 한다. 너무 뻔할 수도 있지만 전화 통화 중 "배터리가 다 되어가는 것 같아" 라는 말을 상대방이 한 후에도 몇 분간 통화를 지속하는 일이 빈번하지 않는가? 가끔 배터리가 없다는 말은 전화를 끊기 위한 변명으로(잘 통하는 변명이다) 사용되기도 하지만 배터리 전력을 정말로 아끼기 위해서는 통화 시간을 줄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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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기능을 꺼둔다. 이 역시 빠르게 배터리 전력을 소비한다. 꼭 필요할 때는 블루투스를 켜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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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 전화의 와이파이, GPS, 그리고 적외선 기능 등 역시 필요할 때만 사용하면 되는 것들이다. 필요하지 않을 때는 꺼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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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의 밝기를 낮게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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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다면 네트워크 설정을 조정한다. 가능하다면 4G (LTE) 보다 3G를 사용한다. 4G의 사용은3G보다 더욱 빠르게 배터리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이다. 4G (LTE) 신호가 약하거나 없는 지역에서는 4G 기능을 차단하도록 한다. 4G 사용 시, 3G 그리고 4G 신호가 모두 켜지게 되므로 많은 전력이 소비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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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경우, 움직이는 사진이나 비디오를 배경화면으로 설정하지 않는다. 이는 배터리를 더욱 빨리 닳게 한다.
가능하다면 검정색 바탕화면을 설정한다. 아몰레드 액정은 흰색보다 검정색을 표현하는데 훨씬 적은 전력을 사용한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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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수명 연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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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를 초기화한다. 새 배터리는 최대 전력을 발휘하기 위해 첫 사용 전 완전한 충전이 필요하다. 니켈 배터리는 처음에 16시간 동안 완전히 충전하고 2-4번 완전한 충전 및 전력 사용을 한다. 반면 리튬 배터리는 5-6시간 정도의 충전이 좋으며 배터리가 100% 충전되었다는 메시지가 뜨면 무시한다. 이는 정상적인 반응이나 배터리가 초기화 되지 않을 시, 정확도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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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이온 배터리는 완전히 방전되는 것을 피한다! 니켈 카드뮴 배터리와 다르게 리튬 이온 배터리의 수명은 0%로 방전될 때마다 짧아지게 된다. 대신 배터리가 한 칸 정도 남았을 때 충전한다. 대부분의 재충전식 배터리와 같이 자체 정해진 충전 횟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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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를 차갑게 둔다. 냉장고 안에 배터리를 넣는다. 실온에서 배터리를 사용하면 배터리 수명은 가장 오래 유지될 것이다. 오랜 시간 고온에 노출되는 것만큼 배터리에 손상을 주는 것은 없다. 날씨를 조절할 순 없겠지만, 뜨거운 차 안이나 햇빛을 직접적으로 받는 곳에 두는 것을 삼가고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습관 역시 체온으로 인해 온도가 올라가게 되므로 고치도록 한다. 추가적으로, 충전할 때 역시 온도를 확인해본다. 지나치게 뜨겁다면 충전기의 고장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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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충전은 올바르게, 종류에 맞게 한다. 대부분 새로운 기종의 휴대 전화는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는 반면 오래된 기종은 일반적으로 니켈 배터리를 사용한다. 배터리 후면의 라벨을 읽거나 매뉴얼의 상세 기술 규격 사항을 읽어 본인의 배터리 종류를 파악하도록 한다.
알려진 것과 다르게, 니켈 배터리는 (니켈 카드뮴 전지 혹은 니켈-수소 합금 전지) 일반적으로 "기억 효과(Memory Effect)" 가 발생하지 않는다. 인터넷 백과 사전 및 전문적인 자료에 의하면 [2] "기억 효과" 라는 용어를 통해 모든, 혹은 일부 니켈 카드뮴 전지 및 기타 전지의 기능 악화 현상이 상당 부분 잘못 묘사되어 전해졌다고 한다. 대다수의 경우, 짧아진 배터리 수명을 "수리" 하기 위해 지나친 충전을 하도록 소비자에게 오해를 줄 수 있다. [3]
리튬 이온 배터리는 충전에 신경 쓰고 일부만 충전하는 방식으로 수명 관리를 할 수 있으며 "수리"를 따로 하지 않는다.
배터리 종류와 상관없이, 본인의 배터리에 맞는 충전기를 사용해야 하며 지나치게 배터리 발열이 발생하는 충전기의 사용은 멈추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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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제대로 보관한다. 배터리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휴대 전화에서 분리하여 시원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하며, 이때 지나치게 기온이 낮은 곳에 보관하거나 냉동 보관을 하지 않는다 (냉동고가 아닌 냉장고 안 밀폐용기 속에 보관해야 함). 금속 물체와 함께 보관하면 굴러다니며 전극 및 단자에 합선 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한다. 리튬 이온 배터리의 정격이 냉장고 수준의 온도에서 작동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다시 사용하기 전 적어도 한 시간 정도는 실온에 보관한 후 사용하도록 한다. 또한 대략 40% 정도 충전이 되었을 때 산화가 최소한으로 일어난다는 점도 유의한다. 절대 낮은 전압으로 리튬 이온 배터리 충전을 하지 않아야 하며 보 후에는 다시 배터리를 충전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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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와 휴대 전화의 접촉 부분을 닦아낸다. 시간이 지나면서 접촉 부분에 먼지가 끼게 되면 에너지 전이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마른 면봉으로 문지르거나 이소프로필 알코올 (살균제)를 묻혀 닦아낸다. 접촉 부분이 서로 다른 두 가지의 금속으로 되어 있다면 (예를 들어 금과 주석) "갈바닉" 현상으로도 알려져 있는 가속 부식이 나타난다. 접촉 부분에 부식이 일어난 것을 제거하는 일은 종종 용제의 사용이 요구되며, 아세톤이나 네일 리무버를 사용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이러한 용제가 플라스틱을 녹일 수 있어, 면봉을 사용해 휴대 전화의 본체나 배터리 집이 손상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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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장애 및 오작동을 나타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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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장애 및 오작동을 피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재충전 후 사용 가능한 시간이 짧다.
재충전 시 배터리가 비정상적으로 온도가 올라가 따듯하다.
휴대 전화 사용시 배터리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따듯하다.
배터리 케이스가 팽창한다. 이는 촉감 혹은 육안으로 배터리 케이스의 안쪽 부분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배터리가 안에 끼워진 상태로 평평하고 고른 바닥에 놓여져 있을 때 (배터리가 바닥에 오게 한다), 팽창된 배터리는 면이 고르지 않기 때문에 바닥에서 쉽게 흔들리고 회전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상태가 좋은 배터리는 평평하고 쉽게 회전하지 않는다.
배터리에 경점, 즉 국부적인 이상 경화 부분이 발생한다. 배터리 안쪽을 부드럽게 손가락으로 꼬집어 보아 확인할 수 있다.
팁
휴대 전화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것에 대해 답을 해줄 사람들로는 배터리 소매상인이나 할인점 직원 등이 있다.
니켈 수소 전지 (NiMH) 배터리는 "충전이 느린" 특정한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한 충전 시 자연스럽게 온도가 높아져 따뜻한 느낌이 든다. 본인의 휴대 전화가 니켈 수소 전지를 사용한 기기라면 충전 시 발열은 너무 뜨거워 만지기 불편할 정도만 아니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통화 후에는 가능한 빨리 휴대폰 화면을 꺼둔다.
비행기 모드로 설정 후 충전 시 더욱 빠르게 충전이 가능하나, 이는 사용하는 충전기 종류 및 기기 내 충전 서킷에 따라 다르다.
와이파이가 잡히지 않는 지역에서는 와이파이를 꺼둔다.
환경 설정 – 시스템 – 사용환경 – 배터리 사용 순서 들어가 어떤 어플리케이션이 배터리를 가장 많이 소모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해당 어플리케이션은 종료한다.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한 채로 두지 않는다! 사용한 후에는 해당 탭을 지우고 많은 양의 어플리케이션이 동시에 구동되는 일이 없도록 한다.
80% 가량 충전 후 배터리가 40% 정도 남았을 때 충전한다.
가능하다면 절전모드로 해둔다.
충전 중 장시간 휴대 전화의 사용은 피한다. 이는 배터리와 충전기의 손상 및 결함을 야기하며 "기억 효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경고
배터리를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장시간 직접적인 태양광의 노출은 배터리 전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휴대 전화는 햇빛이 닿지 않는 곳에 두도록 한다.
충전도가 낮은 리튬 배터리는 오랜 시간 보관하지 않는다. 배터리 모니터가 낮은 전력을 확인하여 '심방전'이 되어 배터리의 손상을 줄 수 있다.
문자를 하거나 휴대 전화에 많은 연락이 오지 않는 경우 꺼 두도록 한다. 자주 사용하는 경우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꺼두지 않는다. 외출 시 사람들에게 연락을 받을 일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중 중요한 연락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절대 오래된 배터리를 휴지통에 버리지 않는다. 오래된 배터리에는 유독성의 금속 물질, 전자 폐기물, 그리고 전자 부품 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배터리를 부적절하게 처리하는 것은 대다수의 지역에서 불법으로 간주된다.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