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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만료날짜 혹은 IP대여시간 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이 값은 말 그대로 할당된 IP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으로써, 이 시간이 지나면 IP를 재할당 받기 전까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DHCP서버의 IP회전률과 가용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DHCP서버가 할당할 수 있는 IP보다, 이를 요청하는 단말기가 더 많을 경우에 의미가 있습니다. 즉, DHCP서버가 분배할 수 있는 IP가 255개이지만 사용자는 단 1명 이라면, IP대여시간은 의미가 없으며 MAX 값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가정용 공유기 사용자에게는 이 값은 의미가 없으며 가장 큰 값으로 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어떤 기업의 보유 IP가 255개인데 사원이 300명 이라면? 300명이 동시에 인터넷을 하는 경우가 드물다면, IP 300개를 모두 보유하는 것은 기업입장에서는 낭비일 것입니다. 따라서 보유한 IP 255개를 사원들이 요청할 때마다 할당하고 사용 후 회수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보통 사용자들은 인터넷을 사용한 후에도 사용한 IP를 반환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하루종일 PC를 켜둔다던지, PC를 종료하는 것을 깜빡한다던지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서버관리자는 IP만료날짜를 통해서 IP를 강제적으로 거둬들이고자 할 때 IP만료날짜를 사용합니다.
KT나 SK, LG같은 인터넷 서비스제공자들도 이 IP대여시간을 설정하여, 일정 시간 후에는 IP를 회수하도록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 값을 작게 할 수록, 사용자는 인터넷이 끊어지는 등의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Layer2 Broadcast의 Discover과 Offer에 해당하는 Traffic 신호가 증가하여 반응속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Internet RFC 1541에 의하면 이 값은 최소 1시간 이상 설정할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테스트 목적으로 10분, 30초 등 그 이하의 값으로 설정할 수도 있지만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이 값을 크게 할 수록, IP의 회전률은 떨어집니다. 즉, 보유IP보다 사용자가 더 많을 경우, IP를 할당 받기 위해 기다리는 사용자의 대기시간은 길어질 것입니다. 일반 가정에서는 IP회전률은 의미가 없습니다. 일반가정에서는 IP대여시간을 3일, 10일 등으로 길게 설정합니다.
가정에서 인터넷이 자주 끊어질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