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이후부터 도서관, 박물관 등 우리가 제법 접할 수 있는 공공장소에서는 웬만하면 Wi-Fi 시설을 갖추고 있다. 비면허 대역을 사용하기 때문에 굳이 기존의 통신사가 아니더라도 누구든지 Wi-Fi 장치를 설치해서 서비스할 수 있다. 그래서 개인 사업자지만 유동 인구를 가게로 끌어들이기 위해 Wi-Fi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속도는 보장 못한다. 유튜브나 라이브 방송 따위를 볼 생각은 하지 말자. 다만 통신사 Wi-Fi는 알뜰폰사용자 또는 타 통신사의 유심을 장착한 사용자 일부는 요금제나 서비스 가입 여부에 따라 접속이 안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김포국제공항, 버스 터미널, 대도시 버스정류장, 지하철, 대학,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의 카페, 편의점, 식당, PC방, 일부 대형마트(이마트는 되는데 홈플러스는 안되는 곳도 있다.(...), 일부 항공사의 항공기[9], 일부 지역의 시내버스, 친구, 옆집 등 여러 장소에서 Wi-Fi를 제공하고 있다. 지방이나 섬 지역에서도 회선만 감당 된다면 유무선 공유기를 구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니 마음만 먹으면 5GHz Wi-Fi도 어느 정도 찾을 수 있다.
물론 통신사에서 제공해 주는 Wi-Fi도 늘기는 했지만 그만큼 개인이 무선 통신을 접할 기회가 늘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개인 가정에서는 늘어나는 무선 기기와 데이터를 절약하기 위한 필수 물품이 돼버린 지 오래고, 기존 공유기 성능을 불평하며 고급 공유기로 업그레이드까지 하고 있으니 말이다. 다만 몇몇 가정은 자녀 스마트폰 사용 제한 등의 이유로 설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관할 구역 전체에 무료 Wi-Fi 서비스를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특별시 구로구의 경우 아예 구 전체가 통째로 2016년 10월 20일부터 Wi-Fi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8년까지 구로구 전체로 WI-Fi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로구 소속 학교와 구로 지역 정류소, 안양천(구로구지역) 일대로 범위를 확대하여 약 224대를 설치했고, 2016년 10월 2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내년 쯤에 서울푸른수목원과 저소득층 밀집 주택지역에만 설치하면 구축 사업은 완료된다. 구로구 마을버스에서는 'GUROWIFI'로, 구로구 버스정류소/학교 일대에서는 'Public WiFi@Guro'로 접속하면 된다. 인천 계양구 일부 버스 정류장에서도 공공 Wi-Fi를 서비스 중이며 차츰 확대될 예정이다. 순천시에서는 버스 정류장과 모든 노선의 버스에 와이브로를 이용한 Wi-Fi 장비 구축을 2015년부터 시작하여 2016년에 구축을 완료하였다. 한 때 뉴스에 국내 최초로 전 노선 버스에 Wi-Fi 구축을 완료하였다고 홍보하기도 하였다. Wi-Fi SSID는 [SUNCHEON WiFi Free '고유번호(숫자)'] 로 되어 있으며, 접속 시 접속버튼 클릭 후 인증이 완료되어 사용이 가능하다.
구로구의 마을버스나 경기도 일부 지자체 면허의 시내버스 중 앞부분에 푸른색 와이파이 표시가 붙어있는 버스 내부에서는 등하교 및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면 여유롭게 쓸 수 있을 만큼의 속도는 나온다. 수원시, 안양시(마을버스 한정)[10] 성남시, 과천시(일반시내버스 한정), 평택시죄다 경기남부 버스에서는 대부분 지원되나, 아웃광주로 대표되는 광주시 차적의 버스(116, 720번 시리즈 등)에는 전혀 지원되지 않는다. 그래도 지금은 대부분 직행좌석버스도 지원되지만, 2013년 이후에 나온 신형 차량은 대부분 지원되지 않는다.
다른 카페와 다르게 커피빈은 사무 공간이 아닌 휴게 공간 개념이라서 Wi-Fi와 콘센트를 제공하지 않았다. 그러나 커피 값은 제일 비싸면서 콘센트나 와이파이도 없어서 빈축을 사서 그런지 2017년부터 Wi-Fi 및 콘센트를 제공한다. 일부 매장은 리모델링을 안 해서 없지만 새로 지은 곳은 노트북 석을 따로 만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