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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 년 동안 가장 핫한 해외여행지는 아마 대만이 아니었을까 한다. 가까운 거리, 저렴한 비행기티켓, 넘쳐나는 먹거리와 아름다운 볼거리들로 비싼 여행이 부담스런 학생들부터 긴 휴가를 내기 힘든 직장인들까지 대만은 최고의 여행지가 아닐까. 지난 벌금폭탄을 막기위한 싱가폴 여행 주의사항에 이어 이번엔 대만 여행 주의사항을 몇가지 알려주겠다.
1. 카드결제가 잘 안된다.
대만 여행 시에 꼭 환전된 현금을 챙기자
대부분의 식당 및 가게들, 특히 많은 관광객이 찾아가는 야시장에서는 카드결제가 안되니 현금 넉넉히 환전해서 가야한다. 특히 타이페이에는 사설 환전소가 없어 출국 전이나 타이페이 공항에서 환전해가야 불상사를 피할 수 있다.
2.영어가 통하지 않는다
대만 여행 시에 주요 목적지는 한자로 적어놓자
대만에서는 생각보다 영어가 안 통한다. “나도 영어 잘 못하는데 뭐” 라고 생각했다가 현지에서 낭패를 볼 수가 있다.
다행스럽게도 한국사람들이 배우는 번자체 한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자와 한문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길거리의 간판이나 인쇄물 등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같은 한자라도 한국에서 쓰이는 한자와 대만에서 사용하는 한자의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읽을 수 있다고 해서 100% 이해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
가장 중요한 것은 원하는 음식을 주문할 때, 길을 물어볼 때, 택시 기사에서 행선지를 이야기할 때 한국식 한자 발음과 중국어 발음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목적지, 주소, 음식 등을 한자로 적어가는 것이 좋다.
3. 대만 지하철에선 음식물섭취가 금지!
MRT에서 음식물은 노노!
저렴하고 편리해서 대만 사람들은 물론 대만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타이페이 지하철 MRT! 자주 애용하는 만큼 MRT의 기본규칙을 알고 가야 하지 않을까? MRT에선 음식물 섭취가 절대 불가하다. 적발 시 무려 최대 한화 30만원의 벌금을 물 수 있다. 음식물은 물론이고, 물을 포함한 음료수, 그리고 껌이나 사탕 등 어떠한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물은 괜찮겠지’ 라고 마셨다가 많은 벌금을 물수 있으니 음식물은 가방에 넣어두는 것이 어떨까?
지하철 Tip) 대만 지하철 남색좌석은 경로석이고 하늘색은 일반석이다.
4. 교통사고 조심하기!
대만에서는 오토바이와 차를 조심해야한다.
대만은 한국에 비해 오토바이가 많은 편이고 차량의 비보호 좌회전이 가능한 구역이 한국보다 많다. 또한, 횡단보도에서 보행자와 차량이 같이 진행할 수도 있는 곳도 많아, 한국 여행객들이 대만여행 중 교통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