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별 분석결과 인도기업, 인도 합작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미국, 영국 등 다국적기업이 많음.

  - 한국기업은 3개 업체(LG, 삼성, 현대자동차)밖에 없었으나 미국, 영국, 일본에 이어서 네 번째로 많음.

  - 일본기업은 인도와 합작사를 포함 총 8개사가 100대 브랜드에 랭킹되어 한국을 크게 앞서고
있음. 이중 순수 일본기업(일본 단독투자기업)은 토요타, 혼다, 소니전자등 5개사가 랭킹됨

  - 중국의 하이얼, 대만의 HTC, Acer 등의 브랜드는 100위권 내에 진입하지 못함.

  - 10위까지는 인도계기업들이 독차지했으나  이후부터 100위권까지는 다국적기업이 많이 위치함.

 ○ 인도 상위 100대 브랜드 국가별 현황

자료 : 4Ps Business and Marketing, 뭄바이 KBC자료 종합

 ○ 인도 100대 브랜드중 일본계 기업 총 8개사 포함

  - 인도기업과 합작사: 마루티스즈키(5위), 히어로혼다(7위), 소니엔터테인먼트TV (79위)

  - 순수 일본기업: 토요타(30위), 혼다(35위), 소니전자(64위), 야마하(71위), 캐논(83위)

  - 업종별 분포: 자동차 및 오토바이 5개사, 가전 1개사, 카메라 및 사무용기계 1개사, 방송 1개사

 ○ 100대 브랜드 중 인도기업이 아닌 기업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한 결과, 소비재(치약,샴푸, 미용용품 등), 자동차, 내구소비재(가전제품 등), 음식물 소비재 등이 많았음.

  - 다국적기업의 명성이 인도 시장에서도 통하는 것을 보여줌.

  - Hindustan Unilever라는 업체는 인도 소비재시장의 2/3을 장악하고 100대 브랜드 리스트에 이름을 6개나 올리는 등 시장 선점효과를 보임.

 ○ 100대 브랜드 중 인도브랜드가 아닌 브랜드의 카테고리별 현황

자료 : 4Ps Business and Marketing, 뭄바이 KBC자료 종합

□ 인도 상위 30개 브랜드 현황

 ○ 브랜드 인지도(Brand Awareness), 브랜드 이미지(Brand Image &Perception), 브랜드 충성도(Brand Loyalty), 브랜드 성과(Brand Performance), 브랜드 연상(Brand Associa-tion)등의 사항을 모두 종합해 인도에서 상위 100대 그룹을 선정함.

 ○ 그 중 상위 30개 브랜드를 중심으로 분석함.

  - 상위 10개 기업 중에서 8개 사가 인도 토종 기업이고 2개 사가 인도회사와 합작 회사임. 이것을 통해 인도시장의 자국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을 볼 수 있음.

  - 한국기업은 30위권 내에 LG(13위), 현대자동차(29위)가 있고 삼성은 48위에 오름.

  - 전체적으로 큰 순위 변동은 없는 편이며, 신규업체가 있는 것은 아니고 기존 기업들 사이에서 약간의 순위변동이 있음.

  - 인도에서 전통적으로 강자인 TATA, RELIANCE 그룹의 강세가 여전하고, AIRTEL, ADAG(Anil Dhirubhai Ambani Group)의 통신서비스 강세가 나타남.

  - 자동차 브랜드(Maruti Suzuki, Mahindra &Mahindra, 현대자동차, 도요타)의 성장

 ○ 인도 상위 30개 브랜드

자료 : 4PS B&M

□ 카테고리별 상위 5대 브랜드

 ○ 카테고리별 상위 5대 브랜드 정리

  - 순위는 전체순위를 의미

 ○ 한국기업은 내구소비재 분야에서 LG 1위, 삼성 3위, 4륜 자동차 부문에서 현대자동차 3위를 기록함.

 ○ 기업 부문에서는 타타, 릴라이언스, ADAG, Bajaj, M &M 등 전통의 강자들이 상위권에 위치하고 전체순위에서도 상위권임.

 ○ 정보기술, 통신서비스 등 정보 통신분야의 브랜드 이미지가 높음.

 ○ 은행, 금융서비스, 자동차, 2륜차 산업의 순위에 주목

  - 선호하는 브랜드가 업종별로도 차이가 남을 알 수 있음.

□ 시사점

 ○ 인도의 브랜드 랭킹을 보면 글로벌 기업이라도 단독투자기업으로는 상위 10대에 포함되지 않을 정도로 인도시장이 커지고, 인도기업들의 실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

  - 브랜드 랭킹이라는 것이 고객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나타내는데, 상위 10개 기업이 모두 인도기업이거나 외국다국적 기업과 합작사가 차지함.

  -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고 입지를 갖춘 외국브랜드라 하더라도 인도는 사업하는데 유,무형의 장애가 많고, 인도특유의 문화코드가 다르기 때문에 국민브랜드로 크게 성공하기는 어려움이 있음을 의미

 ○ 따라서, 인도산업의 경쟁구도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고,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퍼스트 무버의 강점이 높지만 리스크도 높기 때문에 적절한 M &A,  현지경영과 문화를 숙지하면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필요함

 - 무조건 단독만으로 투자하기가 인도국내법규, 인도기업들의 발군의 실력향상 속도, 외국기업들의 진입경쟁, 인도문화특성으로 어려운 분야가 있는 만큼 무조건 합작을 피하는 것이 능사는 아님

 - 최근 일본기업들은 제약, 통신, 제철, 발전장비분야를 중심으로 인도기업과 합작방식(주로
M&A, 자본 및 기술투자)으로 진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

 ○합작으로 크게 성공한 일본기업들도 인도파트너와 점차 결별과정을 밟고 있는 경우가 트렌드  인 점도 시사하는 바가 높음(마루키 스즈끼, 히어로 혼다  등)

  - 따라서, 합작으로 성공한 일본기업들의 성장과정, 합작에서 단독으로 전환하는 이유, 경영
권을 둘러싼 갈등이나 분쟁사례를 정밀분석하여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임

  - 인도기업들은 외국기업과 합작에 익숙해 있으며, 합작은 쌍방의 파트너가 결별이라는 종착역을 향해 가는 과정이며, 합작목표의 70%가 달성되었다면 합작이 성공하였다고 평가함

 ○ 정보, 통신, 자동차, 은행·금융 서비스, 언론 매체의 높은 순위

  - 정보, 통신 분야의 높은 순위는 IT에 대한 인도의 높은 관심을 반영함.

  - 자동차 브랜드의 약진은 세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수요가 늘어날 수 있음을 의미함.

  - 은행·금융 서비스의 높은 순위는 시장의 빠른 성장과 미래의 성장가능성을 반영함.

  - 언론매체의 높은 순위는 그만큼 인도대중이 언론에 많이 노출됨을 보여주며 교육수준, 제지, 미디어산업의 성장가능성 향상을 의미함.

 ○ 브랜드 랭킹의 상위권은 인도기업들이 독차지하지만 최상위권이 아닌 중상위권, 중위권은 다국적기업, 해외의 기업들이 많으므로 지속적인 홍보, 현지화 작업으로 투자를 할 때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함.

 ○ 세계의 100대 브랜드에 ICICI BANK가 최초로 합류할 정도로 인도 브랜드의 가치도 상승 중임.

  - 브랜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투자해야 함.

  - 브랜드 순위가 판매량이나 기업가치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시장의 인식을 엿볼 수 있음.

  - 수많은 다국적기업의 진출에도 자국 브랜드를 높게 인식하는 인도시장에서 자국 브랜드의 가치가 상승하는 것은 진입장벽이 높아질 수도 있음을 의미하나 인도 내 100대 기업 중 절반이 외국 브랜드임은 시장이 아직 크다는 것을 반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