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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2013년 인도 경제전망

 

 

 

인도 정부, 개혁·개방을 통한 '투자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금리인하를 통한 '내수 부양'으로 성장 회복 경제정책 추진

 

□ 한눈에 보는 인도 경제

 

 ○ 청신호

  - 2012년 1~3분기 사이, 감소세를 보이던 내수증가율은 2012년 4분기를 기점으로 반등

  - 2012년 2~3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던 투자증가율이 2012년 4분기에 플러스 성장률로 반등

  - 공산품 가격안정에 따른 뚜렷한 도매물가상승률 안정세(2013년 3월 도매물가상승률 5.95% 기록)

  - 인도 중앙은행 기준금리 점진적 인하(7.75%→7.5%→7.25%) 및 2013년 연말까지 7%로 추가 인하 기대

  - 루피-달러 환율 안정 기조

 

 ○ 적신호

  - 2014년 5월 총선 실시예정에 따른 인도 야당의 비협조적 태도로 인한 정책 불확실성

  - SUV 차량 등 자동차에 대한 소비세 인상조치에 따른 제조업 성장률 둔화

  - 미약한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인도 경제회복 불확실성에 따라 내구재 소비회복 불투명

  - 재정적자, 경상수지적자 누적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 등 부정적 요인

 

□ 2013년 경제전망

 

 ○ 2013년 인도 경제성장률: 6% 전망

 

 

  - OECD에서 발표하는 경기선행지수는 2012년 10월 이후 증가세에 돌입했으며, 이에 따라 세계 경기의 점진적 회복 전망에 힘이 실림.

  - IMF World Economic Outlook 자료는 2012년에 비해 세계경제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함.

  - 이러한 대외 경기의 완만한 회복에 따라 인도 경제 또한 상승할 것으로 보이면서 2012년 5%의 경제성장률보다 다소 높은 수준인 6%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8~9%의 고성장세로 회귀하기는 어려울 것임.

 

 ○ 산업별 성장세 분석

 

 

 

 

  - 2011년 이후 인도 경제성장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서비스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

  - 9%대의 고성장을 기록하던 2007/2008 회계연도에 비해 대다수 산업의 성장률이 감소함. 특히 인도 제조업 성장률은 2007/2008 회계연도 10.3%에서 2012년 4~12월에 1.2%로 큰 폭으로 하락함.

 

 

  - 이는 제조업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산업 생산이 2013년 1분기,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자동차산업 생산의 급락이 제조업 성장세의 급격한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됨.

  - 내수에 영향을 많이 받는 자동차, 가전 등 내구성 소비재는 2013년 인도 내수소비 회복속도에 따라서 영향을 받을 것임.

 

 ○ 수요 부문별(정부지출, 고정투자, 민간소비) 성장세 분석

 

 

  - 인도는 민간소비와 고정투자 비중이 GDP의 90%를 차지함. 이에 따라 민간소비 회복과 안정적인 고정투자가 경제 성장에 필수적 요인으로 작용함.

 

 

  - 2012년 1~3분기, 인도 민간소비 등 내수 증가율은 감소세를 보였으나 2012년 4분기의 내수소비 증가율은 상승세를 보임.

  - 향후, 인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내수증가율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됨.

  - 2011년부터 인도 투자증가율은 내수증가율에 비해 성장률의 변동이 큰 것으로 나타나며, 2012년 2분기와 3분기에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함. 이는 2012년 인도의 대형 인프라에 대한 기업 투자가 정부 승인, 환경문제, 자금조달 등으로 인해 지연됐기 때문임.

  - 그러나 2012년 9월 현 치담바람 인도 재무장관의 취임과 함께 시작된 빅뱅개혁 이후 2012년 4분기는 투자증가율이 대폭 반등함.

 

 ○ 도매물가 상승률의 안정세

 

 

 

  - 도매물가는 안정세를 이어가지만, 소매물가는 여전히 높고 목표치에 미흡

  - 인도 중앙은행은 5%대의 도매물가상승률(WPI)를 기대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WPI가 6.7%의 증가를 보임.

  - 2013-14회계연도의 도매물가 평균상승률을 6.5%로 전망함.

 

 ○ 점진적 금리인하와 환율 소폭 등락

 

 

 

  - 인도 중앙은행은 도매물가상승률(WPI)의 안정추세에 따라 점진적 금리인하(7.75%→ 7.5%→ 7.0%)를 단행하고, 물가안정을 전제로 2013년 연말까지 7%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됨.

  - 환율은 높은 변동성을 보인 2012년 3분기보다 2013년으로 접어들면서 안정세를 보이는데, 이같은 기조가 한동안 유지될 전망임.

 

 ○ 경상수지 적자 확대와 해소 노력

 

 

 

  - 2011년 2분기 무역수지적자의 대폭 증가와 2011년 포트폴리오 투자의 급감에 따라 2011년부터 인도의 경상수지 적자가 눈에 띄게 악화되기 시작했음. 2012년 4분기 무역수지적자는 596억 달러로 12.3%를 기록하고, 경상수지 적자는 326억 달러로 GDP의 6.7%를 기록함.

  - 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재정적자 축소를 위해 귀금속 수입 억제 등의 로드맵을 수립하고, 2013/2014 회계연도 중 경상수지 적자를 5%대로 완화함을 목표로 함.

 

 ○ 재정적자 해소 노력과 반작용

 

 

  - 인도 정부는 2012년 9월 Kelkar 위원회 보고서에서 세수강화와 지출 축소 등을 통해 매년 0.6%의 재정적자 감축을 목표로 한다고 밝힘. 2013년 예산안 발표에서 재정적자 구조 완화를 위해 재정수입은 전년 대비 23.4% 증가, 재정 지출은 16.4% 증가시킬 계획을 발표함.

  -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최근 인도 정부는 비료 보조금 및 유가 보조금 지원 축소를 단행함.

  - 다만, 2014년 5월 총선을 앞두고 2013년 연말부터 재정적자 완화 가능성이 있음. 또한, 재정수입의 증가를 위해 해외 기업으로부터의 법인세 징구를 주요 타깃으로 삼는 기조를 보임이면서 외국기업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음.

 

 ○ 2013년 경제정책 전망

  - 내수회복을 위한 금리인하 조치 등 점진적·확장적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갈 전망

  - 보험, 은행, 연금펀드 등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 허용 비율 확대를 추진 중이며, 경상수지 적자폭 완화와 투자 증가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FDI 확대를 위한 자구책 마련은 강화될 것임.

  - 또한,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규제 완화 및 프로젝트 지연 방지책 마련, 행정절차 간소화 추진, 인프라 투자에 대한 민간부문의 참여 촉구 및 인센티브 마련 등 인프라 투자를 통한 경기부양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임.

 

 

자료원: 2013.5.9. 뉴델리 통상투자진흥세미나 LG 경제연구소 발표, 분석자료 및 코트라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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