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무선 통신 표준 기술 중 하나인 IEEE 802.11에 기반한 서로 다른 장치들간의 데이터 전송 규약이다. 일반적으로 Wi-Fi와 IEEE 802.11을 혼동하는데 예를 들어 IEEE 802.11이 이 문서로 리다이렉트가 걸려있다든지 Wi-Fi가 IEEE 802.11에 기반하고 있을 뿐이지 IEEE 802.11과 Wi-Fi는 엄연히 다르다.[1]

상용 명칭인 Wi-Fi(와이파이)는 Wireless Fidelity(와이어리스 피델리티)의 약자...라고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Wi-Fi의 정확한 의미는 없다.[2] 하필 컴퓨터활용능력 2016년 1급 3회차 1번 보기에 올바른 약자로 등장했는데 이에 대해 논란이 있었으나 결국 정답 처리는 해 주지 않았다.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의 창단 멤버인 필 벨랑어에 의하면, 공식적으로 와이파이의 뜻은 정해진 적이 없다. 그냥 고유명사 비슷한 듯. 다만 High Fidelity의 약자인 Hi-Fi에서 따온 것은 맞다. 바로 위 각주의 관련 문서 본문 첫 문장에도 나오지만 Hi-Fi에 대한 말장난으로 생겨난 것일 뿐이다. Hi-Fi는 High Fidelity의 약자이지만, Wi-Fi는 High Fidelity가 아닌 Hi-Fi에서 차용하여 장난스럽게 바꾼 것이기 때문에 Wireless Fidelity의 약자가 아니라 그냥 Wi-Fi이다. 보통 명사로 Wi-Fi, WLAN, 한국과 일본에선 무선랜이라고 부른다. 이에 대응하여 기존의 유선 Ethernet은 LAN으로 칭하기도 한다. 현재는 와이파이라 읽은 것이 공식이나 초창기에는 위피라 부르기도 했다. 유럽에서는 위피라고 읽는 것이 대중적인데, 유럽의 많은 언어에서 i를 ㅣ로 읽기 때문이다.

Wi-Fi는 Wi-Fi Alliance에 가입된 회사가 쓸 수 있는 상표이다. 인증 받지 않은 회사의 제품에서 'Wi-Fi 지원' 등과 같이 쓰면 규약 위반이다. 여기서 제품을 검색해보고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휴대 전화 등의 Wi-Fi를 지원하는 클라이언트 기기는 부채꼴 모양의 아이콘으로 신호를 표시하고, 이것을 Wi-Fi의 시그니처로 쓰기도 한다. 과거 PC운영체제들은 휴대 전화에서 모바일 신호 감도에 쓰이는 계단식 감도 아이콘을 쓰곤 했으나 모바일 환경이 정립되는 윈도우 10과 그 전후의 타 운영체제부터는 PC에서도 부채꼴을 사용하기 시작한다.[3]